극심한 허리통증! 참기 힘든 고통이 있음에도 지팡이에 내 온몸을 의지 한채 직장생활을 하다가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정밀검사를 받아보기로 하였다.

직장동료의 소개로 찾아온 서울병원!

주변에서 치료를 잘한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큰 기대를 갖지 않고 온것이 사실이다.

3/19일 꾸부정한 허리로 진료를 받으니 정밀검사를 해보아야 정확한 진단을 할수 있다고

하기에 MRI를 찍고 다시금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니 나이는 40대 중반이나

내 허리는 60~70대 허리라는 충격적인 진단이 내려졌다

그나마 다행히도 디스크 탈출이 아니고 척추협착증이라서 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여

다음날 시술을 하였다.

다른곳도 아니고 척추와 연결된 곳을 시술하니 두려움이 앞섰지만 의사선생님을 믿고 의지

할수 밖에 없었다.

시술하는 동안 국소마취를 하였지만 다른사람들보다 척추혈관이 좁아 시술이 쉽지 않은지

의사선생님도 많이 힘들어 하셨고 나역시 많은 통증을 느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지만 통증은 그대호..

혹시 시술이 잘못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에 긴 한숨을 쉬고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려고 하니 어? 허리가 펴진다!

통증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팡이를 짚지 않고 허리를 펼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시술을 하고 지금 당장 예전의 상태로 돌아오는것은 아니고 꾸준한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되돌아 올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퇴원후에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지팡이가 없는 상태로 걸을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혹시나 하는 의구심을

가졌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수많은 환자! 아파서 찡그린 환자! 통증에 툴툴 거리는 환자!

그런환자들에게 언제나 환한 웃음과 친절한 말로 위안을 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2013.03.26 박명갑

- 감사의 편지를 써주진 박명갑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정성을 다하는 서울병원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