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디스크가 허리 아프면 다 그 병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원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나니 디스크가 왜 그렇게 아프며. 또 반드시 수술할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동네병원 가봐도 그렇게 자세하게 설명들은 바 없고, 그냥 약먹고 물리치료하고 끝이고 다리 저려 잠은 계속 못자고...
그래서 강남 좀 유명한 데를 갔더니 바로 수술스케줄 잡자고 해서 겁나서 친구들하고 얘기하다가 서울병원을 알게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척추 관절을 전문으로 한다기에 의료진 프로필을 쫙 보고 찾아갔습니다.
조용히 꽤 연륜있는 병원이더군요.
원장님을 만나니 여기서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과 첨단기술의 조화가 뭔지 알것같았습니다.
여기도 수술전문병원이니까 수술환자가 많기는 했습니다만,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수술은 기법이 아무리 발달해도 수술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귀찮고 힘들어도 우리몸은 우리가 열심히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병원은 뭐하러 있냐구요?
이렇게 제대로 진찰하고 바른 정보를 주기 위해서 있는 거라는 결론입니다.
아무튼 저도 자세를 계속 고치지 못하면 언젠가 수술해야 할런지 모르지만 일단은 통증치료하고 약먹고 해서 이제 살만해서 감사말씀 남기려고 들어왔습니다.
어휴, 허리 건강하게 써야지요.
오래 써야되니까 가르쳐주신대로 소중하게 치료하고 자세 바로하고 운동하고 하겠습니다.
장시간 자세히 설명해주신 원장님과 마취과장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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