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홈페이지라는 게 원래 잘 안들어와지는 거라서 이제야 글을 씁니다.
갑자기 허리가 아파 진찰받으러 간 지가 벌써 두달이 넘었네요.
2001 아울렛 가다보면 항상 보긴 했는데 동네사람이 잘한다고 해서 가게 되었어요.
아마 수술하래겠지, 수술은 잘 한대니까 진찰이나 받아봐야지 했답니다.
그런데 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잘 쉬어보자고 하시더군요.
사실 너무 심하게 아파서 잠도 못자고 걷지도 못하고
밥도 누워서 먹을 지경이었기 때문에 쉰다고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근데 끈질기게 치료다니고 집안일도 남편이 도와주어서 쉬고 했더니
정말 나았습니다. 1주일 지나니까 한결 수월해지고, 3주도 못되어 가쁜히 나았어요.
분명 수술할 뻔 했는데...
수술하래도 했을텐데...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원장님 말씀이 디스크환자라고 다 수술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너무 고맙고 고마워서 홈페이지 찾아 글 씁니다.
잘 나아서 감사~ 수술 안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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