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전부터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며 여러가지 치료를 다 받았었죠.
그러다 3월초 디스크가 파열이 되고 움직이는 것 조차 힘들었던 저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찾아간 곳이 서울병원이었습니다.
앉아 있는 것도 너무 힘이 들어 1층 소파에 누워 차례를 기다렸죠.
그리고 검사 후 수술 받는 것으로 결정을 내리고 입원했습니다.
30년동안 살면서 처음으로 입원이란 걸 했고 처음으로 수술이란 걸 받아봤습니다.
그 두려움과 공포는 말 할 수 없이 컸죠....
그 때 6층에 계셨던 간호사님들과 수술실에서 떨고 있던 저의 어깨를 어루만져 주시며 힘을 주셨던 분 (여자분이셨는데 정신 없는 상황이라 누구셨는지는 자알 모르겠네요^^)... 그리고 강승범 소장님 ...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미혼이라 수술 흉터를 굉장히 신경 많이 써주셨죠? 소장님!! 감사합니당!!
모두들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거든요.
수술 받은 지 3개월이 지난 지금은 걷는 것도 앉는 것도 편해졌습니다.
다만 디스크는 재발할 수 있다는 얘기에 조심하고 있구요., 암튼 이렇게나마 저의 감사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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