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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98&aid=0002050708
김현경(가명, 40세 여성)씨는 평소 뻐근한 허리 때문에 활동에 지장이 생기자 병원을 찾았다. 사실 오랫동안 허리고통으로 고생해 왔는데 이제야 병원을 찾은 이유는 척추수술의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한다. 허리에 손을 대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한다는 속설 때문이다.
김 씨를 진찰한 서울병원 허민강 병원장은 꼭 수술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비수술적 척추치료를 시작했다. 내원 당일 단 한 번의 시술로도 가뿐해진 김현경씨. 그렇다면 비수술적 척추치료가 무엇이며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지, 누구나 위의 사례와 같이 좋은 결과를 보이는지 궁금해진다.
척추치료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서울병원(은평구 위치) 허민강 병원장은 수술보다는 자연치유를 유도하는 치료법을 강조한다.
"척추질환의 90% 이상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꼭 수술해야 하는 척추질환은 10% 안쪽으로 꼭 수술해야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정확히 구분하여 환자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우선 허리가 아프면 무조건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그런 후 물리치료와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고통을 줄이고 자연치유를 하도록 유도하는데 허리가 아픈 대부분의 경우는 이러한 보존적 치료과정을 통해 좋아진다"
서울병원의 비수술적 척추치료법은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포함한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통증신경차단술(MBB, 경막외 신경차단술), 경막외 내시경시술, 고주파 수핵감압술 등이 그것이다.
특히 MBB(Medial Branch Block)주사요법은 주사를 이용하여, 디스크에 의해 압박되는 신경과 주변 조직의 염증을 없애고 척추인대를 강화, 보강시켜서 2차적인 변화를 차단하고 디스크증세를 호전시키는 전문치료법으로,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으며, 시술시간도 20여분 정도로 짧다. 따라서 입원할 필요도 없다. 보통 1주 간격으로 3차에 걸쳐 시술하는데, 1차 시술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1차나 2차 시술을 한 뒤 보존적 치료요법을 실시하게 된다.
허민강 병원장은 "척추는 신경이 집약된 장소이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디스크수술에서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지점에 주사바늘이 닿아야 하기 때문에, 첨단수술용 투시장비(C-ARM)를 이용하여 환부를 투시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시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척추센터 신동훈 소장은 "수술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데서나, 아무나 주사를 놓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변 환경이나 의료기기 등이 수술실과 같은 소독된 무균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무균수술실이나 그에 버금가는 환경에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병원은 이와 같은 원칙을 철저하고 확실히 지켜 최선의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러나 다리가 심하게 저리고 당길 때, 발목과 발가락 마비증상이 나타날 때,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되어 격심한 통증이 지속될 때, 대소변이 어려울 정도라면 정확한 정밀진단을 거쳐 바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허원장은 꼭 수술해야 하는 경우와 비수술적요법으로 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전문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보고, 환자들도 수술을 겁내 미루지만 말고, 최악의 상황에 이르기 전에 미리미리 병원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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