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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98&aid=0002053248
직장인 김모씨(36세, 여성)는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던 중 어깨와 팔이 뻣뻣하고, 손가락까지 심하게 저리는 통증을 느껴 영문을 모른 채 병원으로 급히 향했다.
그런데 김모씨의 증상을 살펴본 의사는 그에게 목 디스크 판명을 내리며 이 같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 건지, 또 근래에 외상으로 인한 심한 충격을 받은 적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마침 그는 이틀 전 출근길에서 앞차와 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고 그때 별다른 외상이 없어 운전자 간에 합의를 본 후 곧장 회사로 향했던 것이 떠올랐다.
목 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경추(목뼈)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와 옆의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사고 등으로 목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한다.
이에 서울병원(서울 은평구 대조동 소재) 허민강 병원장은 "목뼈의 관절은 특수한 관절로 되어 있으며 흉추에서는 관절 면이 평행으로 구성되어 있어 좌우 회전 운동을 하고 요추에서는 관절 면이 수직으로 되어 있어 앞, 뒤(굴전, 신전)운동이 가능한데 그중에서 요추 4-5번 사이가 척추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힘을 받는 부위로 디스크도 4-5번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목 디스크의 대표적 증상은 초기에는 목이 불편하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세가 나타날 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머리가 울리고, 목 주변 근육에 통증이 와서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준다. 또한 증세가 악화될 경우에는 흉추와 요추도 비정상적으로 변형돼 척추 질환의 원인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반면 목 디스크를 유발시키는 또 다른 요인에는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자세가 영향을 미친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거북목 현상'은 정상적인 경추가 'C'자형으로 경추의 C커브가 스프링처럼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충격 완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말하며, 이와 같이 목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상태에서는 충격이 목 전체에 그대로 전해지게 된다.
이에 서울병원은 목 디스크 치료에 있어 초기 증상의 경우에는 통증이 있는 곳에 국소 마취제를 놓아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전기 자극치료 등의 물리치료로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인대강화 주사요법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하며, 상지근력의 약화나 하반신 운동장애, 수면 장애를 일으킬 정도의 동통, 뚜렷한 신경학적 결함의 악화가 있는 등 심한 경우에는 면밀한 검진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허민강 병원장에 따르면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그 당시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간혹 사고 당시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후에 디스크로 진행 되는 불행을 막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목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아도 정밀 검사 후 운동요법이나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호전 될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도움말: 서울병원 허민강 병원장
출처 : 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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